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이종석이 어린 시절부터 주목 공포증을 앓아온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tvN<명단공개>에서는 스타들의 특이 공포증을 다뤘다.
이날 명단 3위에 오른 인물은 바로 배우 이종석. 그는 주목 공포증을 앓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배우들과 달리 흐르는 땀을 연신 닦으며 안절부절 못하는 이상 행동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무대인사에서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얼굴이 빨개지고 배우 박보영의 옷자락을 잡으며 간신히 버티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그는 MBC 연기 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고, 수상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종석은 어릴 때부터 주목을 받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목 공포증을 지녀온 것이 알려졌다. 그는 7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한다.
이종석은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발표를 어려워했고 사람이 많은 길을 피해다녔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가 되고 싶은 열망을 버릴 수 없었고 그 열망 덕분에 촬영 중일 때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