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대책마련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을 세워 미세먼지(PM-10)는 40㎍/㎥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26㎍/㎥이하로 관리한다.
시는 분야별 중장기 종합대책을 세워 1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개 분야 11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봄철 도로 물청소의 날을 지정해 살수차 5대를 임대하고 2주 1회 시내구간을 일제히 물청소한다.
또한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 대책으로 277개소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등 대형공사장 주변도로 물청소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
시는 대기오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기존 2개소인 도시대기측정망을 2018년도에는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를 위한 대처요령 등의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산맥 등 불리한 지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장기 종합대책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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