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아이디어로 인천 북항터널이 국내 최장 해저터널임을 이용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지난 3월 23일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중 인천 북항터널 구간은 중구 신흥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연결되는 5.46㎞, 바다 밑 56m를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특별한 안내가 없어 이용자들은 도로가 바다구간을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또 국내최장 해저터널이 인천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체 지나쳐 왔다. 이에 유정복 시장이 이러한 사실의 시민홍보를 주문해 인천시에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걸쳐 지난 8월 31일부터부터 인천 북항터널이 ‘국내최장 해저터널’임을 알리는 VMS(도로전광표지판)를 표출하게 됐다.
홍보되는 사항은 북항터널에 설치된 4곳의 VMS를 활용해 ‘국내최장 해저 터널’, ‘여기는 바다 밑 56m’란 내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바다 밑 통과에 따른 긴장으로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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