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명불허전’ 캡쳐
3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8회에서 김아중은 유민규에게 “소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며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김남길(허임)에 대해 물었다.
유민규는 “전하의 편두통을 침소에 들었다가 침든 손을 벌벌 떨었다지 않습니까. 그뿐이겠소. 감히 관군을 공격하고 줄행랑을 쳤으니 실성을 해도 보통 실성을 한 것이 아니지오”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아까 의금부로 데려간다고 하던데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고 유민규는 “당장 죽여도 시원치 않은데 때가 때인지라 운이 좋으면 사는 것이고”라고 답했다.
이어 유민규는 “드릴 것이 있소이다”며 보자기에 싸둔 김아중의 신발을 내밀었다.
유민규는 “내 이리 다시 만나뵈게 될 줄 알고 고이 모셔놨습니다. 헌데 그것은 무엇으로 만든 것이옵니까”라고 물었다.
김아중은 “합성피혁”이라며 “이럴 때 쓰는 거다. 이 자식아”라며 유민규의 뺨을 때리고 도망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