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숙 학교폭력피해학생구조단체(RESCUE) 대표. 사진=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일요신문] 4일 오전 11시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최현숙 학교폭력피해학생구조단체(RESCUE) 대표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제발 격리조치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그 누구도 들어 주지 않아 이렇게 오게 됐다”며 “피해학생을 학교 밖으로 내모는 구조 속에 한 명이라도 더 살 길을 찾아 주려 이렇게 청와대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뵙긴 힘들지만 학교폭력으로 죽어가는 피해학생의 생명을 살려 달라”고 했다.
최근 부산에서 또 다시 대형 학교폭력 사태가 발생하며 학교폭력예방법과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법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현숙 대표는 이날 국회도 찾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법안 개정을 논의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
최현숙 학교폭력피해학생구조단체(RESCUE) 대표. 사진=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