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가 5일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 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가 5일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 했다. 이날 교육위는 기정예산 대비 207억 1500만원이 늘어난 8248억3000여만 원을 의결했다.
이충열 부위원장은 EBS교육방송지원 분담금과 관련 영어교육방송의 관내 학생 시청률과 홍보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이 의원“공기정화장치 시범사업은 타시도와 다르게 세종시는 신설학교가 많아 새집증후군 등의 문제로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 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송 위원은 시각장애용대체교과서지원과 관련“예산편성 및 집행의 절차를 준수할 것과 점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기계를 구매해 교과서 뿐 아니라 동화책 등 시각장애학생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관내 시각장애인 중 성인이 점자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세종누리학교에서 제공 해줄 수 있는지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안찬영 위원은 전체적으로 성립 전 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각장애는 선천적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많고 시력이 서서히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 시력이 남아 있을 때 점자를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시각장애인 관련 정책은 전문가와 협의해 세심한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대 위원은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학교 선정 기준 및 설치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 예산이 적기에 편성돼 사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에서 심사된 예산은 예결위 심사를 거쳐 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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