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올해 시 전체 예산의 1.1%(126억 2600만 원)를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사업의 예산이나 우선순위 등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천안시의 올해 주민참여예산 반영률은 서울(0.2%)과 충남 평균(0.4%)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천안시의 주민참여예산 요구 사업은 ▲2014년에 127건 ▲2015년에 110건 ▲2016년 104건이 선정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 개발로 더 많은 시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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