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2017년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인증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5년인증`를 획득했다.
인증평가는 취업률, 수요자만족도, 중도탈락율, 이수자평가, 개설률 등의 훈련기관 역량평가를 종합한 점수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한국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은 모든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좋은 점수를 받아 2010년 이래 8년 연속 최우수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는 총 4,801개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5년인증은 24개, 3년인증은 378개, 1년인증은 2,581개, 인증유예는 1,818개로 협회는 전국 직업훈련기관 중 상위 0.5%의 범위에 들게 됐다.
협회는 그동안 수요기업의 교육요구 조사를 통해 교육니즈를 반영한 NCS기반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실무위주의 가공배전공사, 옥내배선제어, 시퀀스 및 PLC제어, 전기CAD실무 등 공사업체에 필요한 공종을 교육시킴으로써 어느 현장, 어느 공종에 투입되더라도 즉시 활용 가능한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교육 방침은 높은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으며 내실 있는 교육훈련으로 훈련생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 나타났다.
한편,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신규 기술자양성에서부터 기존 기술자의 기술능력향상, 인력관리 등 기술자의 생애주기를 총괄하는 전기공사업계의 인력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현 교육시설의 협소로 전기공사업계의 숙원인 전기공사 기능인력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전국에서 접근이 용이한 중부권에 기능인력양성 연수원을 확장 이전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의 확장이전사업은 부지 선정 등 면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9월 8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