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전기 오토바이, 드론산업을 지목하고 이와 관련된 채권을 구조화한 P2P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아이엠핀테크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 오토바이와 드론을 주목한 이유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향후 무한한 확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첫 P2P대출 상품은 초소형 전기오토바이 출시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인 (주)모두나와다. 최근 문제인정부에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배기가스 오토바이를 규제해 기존 노후 오토바이 시장을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제품으로 전기 이륜차 구매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을 착안했다.
사진=(주)모두나와에서 출시한 배달전용 초소형 전기오토바이.
특히 (주)모두나와는 세계적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차웨이(CHILWEE)로부터 독점 개발된 배터리(70v,40AH)를 국내 첫 출시했다. 일반 전기플러그(220V)로 충전할 수 있으며 4시간이면 완전 충전되며 한번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배터리와 획기적인 차별성이다. 완충 시 소요되는 충전전기료는 하루 200원 남짓해 기름차대비 유지비가 크게 절약된다. 현행법 상 원동기로 분류돼 번호판만 등록하면 특별한 신고 없이 운행 할 수 있다.
스마트화, 개성화, 경량화로 제조된 ‘모두나와’ 전기 오토바이는 짧은 거리 이동에 편리해 광고나 배달용으로 인기다. 연수익 11.5%, 펀딩금액은 5억원이다. 채무 회사의 수익 통장에 대한 질권 설정, 대표이사 연대보증, 금전소비대차계약 공증 등을 통해 부실에 대비했다.
두 번째 상품은 ‘KTC 무인 드론 교육원’으로 최근 국가 지원 산업인 드론 전문교육기관 설립에 투자를 유치하고자 새로운 채권을 출시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2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세계 5위, 선진국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농업용 드론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드론에 전자 라이센서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육기관과 지도할 교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드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한 현상을 주목해 교육기관 설립과 관련하여 채권을 구조화한 P2P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드론을 만나면 성능이 높아져 순식간에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게 투자의 요체라 할 수 있다.
현재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하면 학과(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드론 자격증은 학과시험과 실기시험(구술·실제 비행)을 통과해야 발급된다. 이는 교육기관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드론 관련법과 콘텐츠를 우리나라 기준으로 국제표준화를 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드론이 고성능 카메라를 달고 농업뿐 아니라 치안 방재, 고층 빌딩, 송전탑, 다리 교각, 풍력 발전소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물을 점검하고, 해양이나 화재 현장에서 구조자 위치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적용이 될 것이다.
연수익 14.5%, 펀딩금액 5억원이다. 대출 회사의 주식지분질권설정, 대표이사 연대보증, 교육용 드론 담보, 금전소비대차계약 공증을 통해 부실에 대비했다.
양경모 아이엠핀테크 대표이사는“투자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모토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 구조를 갖추고 신 성장 동력 중심의 관련 기술을 갖춘 업체를 발굴 투자하는 P2P금융 플랫폼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