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 등 안건 처리
세종시의회가 8일 본회의장에서 제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가 8일 본회의장에서 제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박영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학생들이 세종시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보호받고 배울 수 있는 돌봄의 사회화 구현을 위해 시청, 교육청, 지역사회 간 교육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상정된 추경 예산안도 처리했다. 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보다 123억 증액된 1조3820억, 교육청 추경 예산은 기정예산보다 207억이 증액된 8248억으로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됐다.
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 규약(안),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안건도 처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개헌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정준이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충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행정수도 완성 개헌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정준이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이충열 의원(제8선거구, 자유한국당)을 각각 선출했다.
개헌특위는 정준이 위원장, 이충열 부위원장을 비롯한 김복렬, 김원식, 박영송, 서금택, 윤형권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2018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개헌특위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방문, 대국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집행부,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준이 위원장은 ″행정수도완성개헌특위에서는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을 헌법에 명문화될 수 있도록 개헌 당위성 논리 개발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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