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정대화)가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게 됐다.
9일 상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교육부는 서울 한국장학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학 구조개혁위원회 회의’에서 상지대학교를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지대는 2018년부터 신·편입생들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모두 허용되는 안정적인 대학운영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상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정책 공약인 ‘공영형 사립대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지학원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달 4일부터 새롭게 임시이사회가 구성돼 대학 안정화 및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대화 총장직무대행은 “앞으로는 체계적인 대학운영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모범적인 대학운영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지대는 11일 오전 11시 대학본관 앞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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