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음식 아카데미
[영동 = 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는 지역의 명품과일을 이용해 농촌사회 활력과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매월 2회 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는 과일소비 촉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과일음식 아카데미’가 유원대학교 글로벌명품조리학과 허영욱 교수와 협력해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에서 난 고품질의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영동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이제까지 ‘영동’은 고품질 과일의 생산지 이미지로만 각인돼 있었지만, 과일나라테마공원이 들어서고 과일음식아카데미가 개설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게 됐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된 강좌는 이달까지 테마공원내 학습관과 현장에서, 총30강좌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와이너리농가, 과일 생산 농가, 관광안내사 등 지역을 이끌 25명의 수강생들이 학구열에 심취해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권 유명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며, ‘한국농업·농촌의 6차 산업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중인 독일, 프랑스 학생들이 이 과일음식 아카데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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