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캡쳐
11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홍경민, 슬리피, 이기광, 지숙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애견맘은 이를 질투하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반려견 ‘아침이’는 폭풍 애교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아내는 “주말부부라 남편의 빈자리가 크다. 무서웠는데 ‘아침이’가 발걸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우리를 지켜주는구나 생각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수건을 쓰면 개비린내가 난다. 사람이 먼저다. 잠을 개랑 자는 것도 좀 그렇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런데 투표 결과 아내보다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표가 훨씬 많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몰상식한 남편 때문에 머리 아픈 30대 주부, 강아지랑 신경전 벌이는 남편 때문에 힘든 애견맘, 체육관 비서인지 운동 코치인지 헷갈리는 20대 청년이 고민을 상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