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지진 안전 주간을 맞아 15일까지 시민들과 재난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훈련을 실시한다.
지진 안전 주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했다.
시는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2일 도담동 싱싱장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지진발생 시 시민행동요령’과 ‘우리 집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등 홍보물 3500부를 배포했다.
14일에는 재난취약시설인 연서면 영명보육원에서 원아 및 보육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진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관 주도형 훈련이 아닌 보육원생들의 지진대응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국민행동요령’교육을 실시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대형 판매시설, 영화관 등에서 지진 홍보영상을 상영해 지진 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신도심은 내진 설계율이 95%에 달하는 등 지진 대비가 잘 되어 있지만 읍면 지역은 미흡한 곳이 있다”며“지진 안전 주간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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