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불공정 해소 위해 문체부·공정위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문화산업 불공정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그동안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널리 알려지며 국가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에는 창작자들의 피땀 흘린 결과물들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지난 7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고(故) 박환성·김광일 독립PD가 사망했으며 이 사고를 계기로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거래가 다시 고발됐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방통위·문체부·공정위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마련에 나섰다.
문화예술인들이 본인의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문화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이는 문화 콘텐츠가 사라지고 결국 문화예술의 한류 확산에 찬 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김해영 의원은 “화려한 조명 뒤에 감춰진 문화산업의 불공정은 뿌리 깊은 적폐가 있는 것”이라며 “문체부뿐만 아니라 공정위 등 정부부처의 협력해 문화산업 불공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생상황실,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유은혜 의원, 김해영 의원, 문화문제 대응모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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