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매매 집결지(일명 옐로우 하우스)가 포함된 숭의동 360번지 일대 `숭의1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숭의1 도시환경정비구역은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하자 2015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지역주택사업으로 전환하고자 결의하고 인천시에 정비구역 해제와 지역주택조합 설립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지역주민의 요구와 관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정비구역의 해제 및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해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이번에 첫 결실을 본 것이다.
이 같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적 거버넌스는 향후 도시재생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비구역해제로 향후 주택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향후 이 지역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천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숭의1구역 정비구역의 해제는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향후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추진으로 기존 노후건축물의 정비와 주변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인천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소인 옐로우하우스의 폐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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