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지난 14일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이민권 상임이사, 전우소 본부장, 임준민 실장과 KB국민은행 윤종규 은행장, 김남일 중소기업금융그룹대표, 윤중근 중소기업기획부장, 김재관 기업상품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온누리상품권’ 및 ‘소상공인 직접대출’ 취급은행을 KB국민은행에서도 가능토록 확대해 이 제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온누리상품권 취급 협력, 소상공인 직접대출 취급 및 운영 협력 등이며 협약 이후 시스템 구축 기간(1.5개월~3개월)을 거쳐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상호협력을 통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종규 은행장은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증가하는 자영업 창업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로 인해 소상공인이 설 자리가 위태로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KB국민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서민경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 협약 통해 600만 소상공인이 공단지원사업을 위한 창구로 금융기관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ㆍ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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