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뱅이두레 공연 장면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서구 민속놀이 숯뱅이두레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김해시 수릉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다.
숯뱅이두레는 탄방동․용문동 지역에서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다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잊혀 졌으나, 대전시와 서구의 후원으로 재현된 전통 두레 농악이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전국에서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숯뱅이두레가 대전시 대표로 전국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고증 노력을 통해 전통문화를 살리려고 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애향심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예술의 발굴․보존을 위해 지난 1958년에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등 140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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