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엔비스는 내구성 강한 음식물쓰레기처리기 개발, 가성비를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전문업체 엔비스는 18년간의 제품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업소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두 가지 분야를 직접 개발하고 유통하고 있다.
엔비스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가정용과 업소용 두 가지를 모두 개발하고 직접 생산하기란 쉽지 않아 전문 기술력과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닭뼈, 조개껍데기까지 분쇄할 정도로 강한 내구성이 특징인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는 대부분이 활성탄을 사용한 필터 방식으로 악취를 100% 여과하기란 불가능하고 창문이 있는 환기가 필요한 장소에 두어야 하며 주기적인 필터 교체의 번거로움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엔비스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를 1kg 처리 시간은 2시간 이내, 필터 없이 냄새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발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제품 선보였다.
엔비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는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하수관로로 환기시키는 강제 도피방식을 이용해 필터 방식을 배제하고도 냄새를 최대한 줄였다. 또한 환기 테스트가 사전에 진행되고 일부 설치가 불가한 가정들은 판매를 하지 않을 정도로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주방가구 설계, 시공 및 설치, 전국 AS망을 갖춰오기까지 주방환경 개선에 앞장서 연구하고 개발하는 엔비스 대표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엔비스는 대행사 판매, 아파트 건설 특판공급, 유럽과 대만, 중국 등 해외수출을 포함 3만여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100인의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높은 가격 가치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엔비스 관계자는 “올해 특판 판매 위주의 공급에서 일반소비자 판매로 공급을 확대한다”면서 “엔비스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해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온라인 시장에 진출, 지역별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해진 날짜에 맞춰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야하는 분리수거의 번거로움과 처리 규제의 강화로 소비자나 영업점들의 비용 부담이 올라감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스 관계자는 “위협받는 주거 공간을 음식물쓰레기처리기로 깨끗하고 효율적인 주방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환경법에 위배되는 불법 제품의 판매와 결함 제품을 잘 파악하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