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추석 연휴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아동급식 대상자 1만9018명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친인척 방문 계획과 급식방법, 급식가맹점 1554곳의 연휴기간 영업 현황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아동 급식 대상자 중 추석 연휴기간 급식가맹점(일반음식점, 편의점 등) 이용은 9377명, 자가 1977명, 친·인척 방문 7658명, 이웃 6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급식가맹점 등록 일반음식점과 급식지원기관(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휴무 여부와 이용 가능 시간 등을 급식 대상 아동에게 문자 또는 전화로 안내했다.
관련 내용도 시 홈페이지와 120달구벌콜센터, 시·군·구 당직실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긴급상황에 대비한 상시 연락망도 구축한다.
특히 올 추석 연휴는 전례 없이 긴 관계로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중 명절 기간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급식카드와 부식을 제공하고, 파악되지 않거나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식아동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 네트워크를 통해 대비키로 했다.
또 급식카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일 한도액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이고, 잔액소멸 기준도 1개월에서 올 연말까지로 확대했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명절 연휴에 결식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대책을 면밀히 수립·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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