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22일 목재이용법에 의해 목재제품의 원활한 유통, 품질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하던 목재제품 품질인증(KWood)이 KS인증으로 통합·운영된다고 밝혔다.
목재제품 품질인증은 2004년 목재제품 등 임산물의 품질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임산물 품질인증이라는 이름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작됐다. 2012년 한국임업진흥원 설립 이후에는 목재제품 품질인증(KWood)이라는 이름으로 방부목재, 건조제재목, 목탄·목초액 등 7가지 품목을 생산하는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약 140여 건의 인증을 부여해왔다.
중복되는 인증의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된 범부처 국가인증 통합의 일환으로 2015년 KWood 품질인증이 KS인증으로 흡수·통합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2017년 9월 22일 이후로는 KS인증으로 운영된다. KWood인증은 7가지 품목만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KS에서는 28개 품목에 대해 인증을 하고 있으며 인증품목을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 KS인증은 인증제품의 우선구매, 입찰계약의 특례(지명경쟁입찰), 검사·형식 승인의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그동안 발급됐던 KWood 품질인증이 KS인증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효기간 내에서는 KWood 인증기업이라는 홍보 및 인증서 활용이 가능하며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김남균 원장은 “KWood인증이 KS인증으로 거듭나면서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투명한 유통, 건강한 시장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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