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액세서리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상 시 도움이 되는 생존 팔찌다. 가볍고 튼튼한 파라코드 매듭을 활용한 것이 특징. 팔찌를 해체하면 무려 10개 이상의 생존도구가 되어 준다. 가령 지혈대나 빨래줄, 치실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부싯돌이 달려 있어 강하게 접촉시키면 라이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불을 붙이는 게 가능하다. 기능과 패션,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방재 아이템. 일상생활에서 착용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가격은 1512엔(약 1만 5300원). ★관련사이트: beorange.thebase.in/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테이블 조명이다. 야간작업을 할 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기 딱 좋다. 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방식이라 야외캠프나 파티에서도 유용해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눈에 직접 빛이 닿지 않는다는 점이다. 덕분에 눈부심이 적어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밝기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그림자 발생도 억제해준다. 본체는 항공기 제조에 쓰이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튼튼하며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췄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mesa/mesa-the-ultimate-portable-light
생선을 만지는 사람들을 위한 비누가 출시됐다. 낚시를 즐기거나 생선요리를 하고 난 후 손에 남은 비린내를 말끔히 없애준다. 생선 냄새에 특화된 비누는 있을 것 같지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낚시가 취미인 남성이 개발했다”고 한다. 일반 비누보다 생선 냄새와 끈끈함 제거에 탁월하며,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튜브형으로 디자인한 것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994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5F12DKJ
이탈리아 회사가 선보인 안락의자다. 어떤 자세로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16개의 쿠션을 구부리거나 위치를 바꿔 원하는 모양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언뜻 보면 앉기 불편해 보이지만, 오히려 안락함은 발군이다. 딱딱하지 않고 베개 같은 부드러운 촉감으로 앉으면 폭 감싸는 느낌이 좋다. 쿠션 사이 공간에는 책이나 휴대폰을 넣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도 뛰어난 편. 쿠션 커버는 따로 분리 세탁이 가능하므로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maneteasychair.com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가 영화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가정용 운동기구를 발표했다. 종류는 케틀벨과 슬램볼, 요가매트 3가지다. 전신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케틀벨은 다스베이더 모양으로, 고탄력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슬램볼은 죽음의 별 ‘데스스타’를 형상화했다. 요가매트는 두께가 5㎜로 충분한 쿠션감을 제공하는데, 탄소 냉동인간이 된 한솔로의 충격적인 모습을 담았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소장용으로 구비하고 싶을 듯. 가격은 74달러 95센트(약 8만 4000원). ★관련사이트: onnit.com/starwar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