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보호판 정비 전후. 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가로수 뿌리 돋움으로 경관이 불량하고 주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가로수에 대한 보호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가로수 성장으로 뿌리 부분이 지상으로 돌출돼 기존 가로수 보호판이 뒤틀리고 주변 보도블록이 파손돼 유모차, 휠체어 등의 통행이 곤란하고 주민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왔다. 이에 서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부 긴급 정비 지역을 선정하고 우선 정비를 실시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정비 대상지는 승학로와 원창로, 석남약수터 진입로, 염곡로, 가정로(152번길)내 가로수로 총 711조의 보호틀과 보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인도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가로수의 생육환경과 경관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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