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226개 기초의회 대표로 선출 “지방자치의 위상, 한 단계 끌어올릴 터”
여주시의회 이환설(자유한국당, 59) 의장이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제206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에서 제7대 후반기 2기 회장에 선출됐다.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경기 여주시의회 이환설(자유한국당, 59) 의장이 전국 226개 기초의회와 2,898명의 기초의원을 대표하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국협의회는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제206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에서 제7대 후반기 2기 회장 선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고 이환설 의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대표 회장 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제7대 후반기 2기 회장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환설 회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등 현안사항이 산적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우리나라의 성숙된 주민의식과 발전된 지방자치 위상만큼이나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정부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를 ‘전국’이 아닌 지방자치에 걸맞는‘대한민국’으로 변경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라는 새로운 명칭을 통해 전국협의회가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지방자치의 중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실사구시(實事求是)에 입각한 실질적인 지방정부로 발전하기 위한 폐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지방자치가 자치입법권, 자주재정권 등의 안정된 제도적 기반위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그 위상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하면서 지역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공동 관심사를 협의·조정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서 시·도 대표지역에서 매달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