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때 60여가구 1천여원 받고 쫓겨난 저도는 거제시 소유다
거제시가 ‘저도’를 반환 받기위한 노력으로 1988년 국방부장관에게 진정서를 제출 한 것을 시작으로 1989년 주민 1274명 서명 국회전달, 1990년 시민 300여명 저도 상륙 시도, 1993년 해상시위, 2004년 시민 3만 5천여명 서명 청와대 전달, 2011년 청와대 및 국민권익위원회 진정 등 저도 반환 요구 역사가 30여년에 이르고 있다.
거제 더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공약에 반영시켜 저도를 돌려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 후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저도반환을 약속해, 지난 7월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항목으로 저도반환을 발표했다.
거제시는 ‘저도’ 이관방식에 관하여 소유권 반환이 아닌 관리권 이관만 받는 방식을 중앙부처와 구체적인 의견교환을 제안한 바 있다.
거제 더 민주당위원장 변광용은 “거제시민의 소유였고, 간절한 염원이며 거제관광의 전환점이 될 ‘저도’ 반환은 이제 거제시민과 국민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가 저도의 관리권 부분 이관을 제안해 혼선을 초래하고, 이번에 소유권을 이관 받지 못하면 재차 소유권 반환은 어렵고, ‘저도’ 반환의 의미도 상실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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