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요신문은 2017년 7월 19일자 박성화 전 감독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아래와 같이 알려왔습니다.
축구인으로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그 속에서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여 왔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주어진 삶 가운데 값있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왔다 자부합니다.
이 시점 제 개인 가정사가 왜곡되어 제가 불미스런 일을 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가 되어 현재 매우 곤혹스러운 심정입니다.
20년전 장모님이 전세집을 구하기 위해 전세자금 2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는 처의 말을 듣고 혼쾌히 하도록 하였건만 빌려주었던 돈을 장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유언 공증 형식으로 반환해 주시는 과정에서 처남이 이를 납득하지 못하여 부득이 전세금 반환을 위한 명도소송을 처가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이 결론이 나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입니다.
아직도 안치되지 못하고 있는 장모님의 유골은 이미 장인의 묘가 안치되어 있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에 합장하도록 준비되어져 있으며 장모님카드로 결제후 미납된 장례비는 Apt명도와 함께 정리될 것입니다.
장인 장모님께도 사랑을 많이 받았고 저도 최선을 다해 모시고 ‘함께’라는 생각으로 두분과 지내왔었습니다.
장모님 장례를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장모님께는 죄송하나 이미 부모님과 장인의 장례에 많은 분들의 위로와 도움이 있었고 나의 오랜시간 외국생활등 현장을 떠나 있어 여러 사람에게 부담주는 일이라 생각되어 가족장으로 지내고 싶었습니다.
위와 저간의 사정은 이 사건과 관계된 처남을 비롯하여 모든 가족과 친지들이 인정하고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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