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동이 꿈망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어린이회관 이야기’ 주제 열려
지난해 공모전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어린이회관(관장 오태곤)은 어린이회관을 이용한 유아, 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7 어린이회관 신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어린이회관은 해마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38만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전시관으로, 이번에 ‘꿈동이 꿈망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어린이회관 이야기’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유아와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꼬불꼬불 동화마을 이야기’, 초등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체험나라 이야기’, 학부모와 교직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어린이세상 이야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유아와 초등 1∼2학년 학생은 어린이회관 입구에서 전시관까지 조성되어있는 ‘동화마을길’을 가족과 함께 걸은 경험을 그림이나 글쓰기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초등 3∼6학년 학생은 회관 전시실을 둘러본 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물이나 재미있었던 체험물을 광고, 만화, 생활문 등으로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든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또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은 회관을 방문했던 소감을 에세이, 그림, 광고 등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페 등 온라인에 게시한 후 작품과 사이트 주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 같은 경험을 담은 다양한 스토리텔링 창작물을 제작해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회관 홈페이지나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부산어린이회관은 응모된 작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이들 작품은 회관에 전시 할 예정이다. 공모결과는 오는 11월 17일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오태곤 부산어린이회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회관을 이용한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참가하여 가족 등과 함께한 추억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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