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밝히는 걸들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42·왼쪽)이 오는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랑,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부는 지난 4년 동안 교제해왔던 동성애 커플인 크리스틴 마리노니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지난 2003년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닉슨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유방암 때문이었다. 2년 전 유방암이 발병했던 그는 그동안 조용히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곁에서 극진하게 보살펴주었던 마리노니의 마음에 감동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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