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락 말락 보너스 쇼
지난달 넴코바가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 위에 나타나자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그녀의 가슴으로 쏠렸다. 깊게 파인 드레스 사이로 옆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람이라도 불면 금세 유두가 훤히 노출될 듯 위태로워 보였기 때문에 더욱 아찔했다는 후문.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넴코바는 레드 카펫 위에서 시종일관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심지어 손을 높이 올려 흔들어 보이는 등 여유를 부렸다.
이와 반대로 혹시 가슴 노출 사고가 발생할까 염려한 일부 팬들은 지난 2005년 칸 영화제에서 어깨끈이 내려가 본의 아니게 가슴을 노출해 망신살이 뻗쳤던 소피 마르소의 악몽을 떠올리면서 보는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