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캡쳐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26~27회에서 두 사람은 농구를 하며 땀을 흘렸다.
이서원은 “서른 넘은 남자가 좋아 미치겠는 여자가 동료로만 지내자는데 어떻게 그렇게 담담해?”라고 물었다.
강민혁은 “담담하다니 누가 그러디?”라며 반문했고 이서원은 “그럼 버티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혁은 “버티는게 아니고 흘러가는대로 그냥 두는거야. 적어도 그 사람은 내가 옆에 있는 걸 불편해하질 않잖아”라고 말했다.
“평생 가면”이라는 질문에도 “그것도 좋고. 아니라면 다른 길도 보이겠지. 흘러가다 보면 시간이 다 가르쳐줄거다. 예전에 어른들한테 이런 말 들으면 황당하기만 했거든. 그런데 요즘엔 꽤 공감이 돼”라 답했다.
돌아가는 길 이서원은 “그런데 우리 너무 사이가 좋지 않냐? 연적 비스무리한데”라고 웃었다.
강민혁은 “연적은 송샘이 우리를 남자로 봐야 연적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