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아빠 닮았네
톱스타를 부모로 둔 덕에 어릴 적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윌리스는 일찌감치 부모님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온 바 있다. 하지만 스물을 앞둔 시점에 이제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몇몇 할리우드 영화 및 인디 영화에 독립적으로 출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다니던 대학마저 중퇴하고 연기에 몰입할 정도로 연기자로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에는 ‘월마트’의 서핑 브랜드인 ‘오션 퍼시픽’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근사한 비키니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당시 윌리스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자연히 엄마인 데미 무어의 모습을 떠올렸으며, 젊었을 적의 데미 무어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미국 잡지 <피플>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서 4위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습게도 일부에서는 아빠인 브루스 윌리스를 조금 더 닮은 윌리스의 외모를 가리켜 “브루스 윌리스가 여장을 한 것 같다”라거나 “남자 데미 무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속이야 상하겠지만 유명인을 부모로 두었다면 이런 놀림쯤이야 쿨하게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