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깨지자 ‘연장방송’ 쨍그랑
▲ 미국 정가에서는 클린턴 부부의 밀월을 선거를 위한 한시적인 이벤트로 보아왔다. AP/연합뉴스 | ||
사실 미국 정가에서는 클린턴 부부의 밀월을 선거를 위한 한시적인 이벤트로 보아왔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된다면 두 사람의 밀월은 임기까지 연장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곧바로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본 것.
한 소식통은 “빌 클린턴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사람들 중 아마 가장 부유한 대통령일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잘 아는 힐러리 클린턴이 자기 몫을 챙기려고 나서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말했다.
클린턴 가문의 재정상태는 빌 클린턴이 백악관을 떠나고 나서 엄청나게 좋아졌다.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클린턴 가문은 약 1100억 원 정도를 벌었다고 한다. 그 주요 내역은 힐러리 클린턴이 상원의원 활동을 하면서 번 10억 원 남짓, 빌 클린턴의 대통령 연금 12억 원, 힐러리가 자서전 출간으로 받은 100억 원, 빌 클린턴이 자서전으로 벌은 300억 원, 여기에 지난해 거둬들인 수입 200억 원 등이다. 물론 대부분의 수입은 세금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은 이런 내역과 상관없이 정확히 수입의 반을 원한다고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힐러리 클린턴은 23억 원짜리 뉴욕 맨션과 약 30억 원 하는 워싱턴 집을 갖고 싶어한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이혼의 배경에 대해서도 말했다. “힐러리는 아주 오랫동안 빌 클린턴의 바람기와 대통령 시절 탄핵까지 받을 뻔했던 힘든 시간들을 견뎌냈다. 이제 그녀는 모든 것을 잊고 싶어한다.”
▲ 힐러리와 레즈비언 스캔들에 휩싸였던 미모의 보좌관 휴마 아베딘. | ||
그러나 빌 클린턴도 아내의 만만치 않은 비밀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차 입조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힐러리는 최근에 보좌관 중 한 명인 휴마 아베딘이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레즈비언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지난 수년 동안 힐러리는 레즈비언이라는 루머에 시달려 왔다.
빌 클린턴의 전 애인이었던 제니퍼 플라워스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빌 클린턴과 잠자리를 같이 하던 시절 빌이 자신에게 힐러리는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고 썼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11월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만 잠자코 있어 달라고 힐러리를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힐러리는 지금 조용히 빌 클린턴을 버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