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고백부부’ 캡쳐
14일 방송된 KBS2 ‘고백부부’ 2회에서 손호준은 소개팅에서 장나라를 만난 뒤 그녀를 택했다.
친구들이 먼저 떠난 뒤 둘만 남게 되자 장나라는 속으로 “날 그렇게 생까놓고 이건 또 뭐하자는 시추에이션”라고 말했다.
이에 손호준은 “다시는 안 엮이게 확 차버리려고 했는데 어떻게 차지”라면서도 “근데 또 이렇게 보니 예쁘긴 예쁘네. 이대로 컸어야지 이 아줌마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가만히 바라보던 장나라는 “이 새끼 또 나랑 잘 해보려고? 미친”이라고 속말을 했다.
손호준은 “어유, 미쳤어. 악연인데 여기서 끊자”고 다짐한 뒤 “마진주 씨는 공부를 해야 할 상이야. 여자가 집에서 애 낳고 살림살면 안 돼. 그러니 이런데서 남자 하나 꼬셔서 시집갈 생각말고 공부해”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너 지금 뭐라고 했냐”라고 했으나 손호준은 “알아, 기분 나쁜거 아는데 공부 열심히 해. 파이팅. 혹시 착각할까봐 말하는데 나 지금 너 깐거에요. 아주 매몰차게”라고 말한 뒤 먼저 일어났다.
밖으로 나간 손호준은 첫사랑 고보결(민서영)을 만났고 용기를 가지고 다가갔다.
그 모습을 멀리서 보던 장나라는 황당해하면서도 아무 말 못하고 뒤돌아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