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지속가능한 산림조성 및 자원관리’ 입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16일 서울 강서구 본원 회의실에서 개도국 산림공무원 연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산림조성 및 자원관리` 과정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0월 16일부터 7일간 `지속가능한 산림조성 및 자원관리`라는 주제로 4개국(카메룬,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말리) 연수자 11명이 참가해 △한국의 산림녹화 △경상북도 무수산 금강송 경영림 관리방법 △유용경제수종 클론 증식기술 등 11개 강의와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진흥원은 우리의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해외산림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23개국 94명의 개도국 산림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림복합경영 및 자원관리, 산림녹화 및 산림휴양 등 ‘개도국 산림공무원 단기초청연수’를 운영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김남균 원장은 “많은 개도국에서 무분별한 산림개발로 인한 심각한 산림파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 전수로 개도국의 산림자원관리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산림분야의 국제협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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