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롯데 부여리조트서
‘동아시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고도(古都)’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 영)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가 주관하며, 문화재청, 충남도와 전북도, 공주·부여·익산시가 후원한다.
행사 첫 날(18일)에는 김병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 총장의 ‘동아사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고도’ 기조강연과 ‘세계유산과 고도의 연계방안’에 대한 발표 및 종합토론, 한필원 한남대학교 교수의 ‘한국 세계유산의 보호·관리 및 홍보·활용 현황과 과제’,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우노 사토시(海野 聡)선생의 ‘일본의 세계유산 나라의 현재·미래와 동아시아’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19일)에는 ‘세계유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 중국 복단대학교 두샤오판(杜晓帆) 교수의 ‘세계유산과 중국의 문화유산 보호’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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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일 오후 2시 부여문화원에서는 인기 강사 최태성(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씨의 ‘문화유산을 통해 본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초청특강이 개최된다.
남궁영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전략과 대안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정책방향을 개발하고 적절한 활용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등재되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는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8개 지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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