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수지, ‘클라이드진’-현아등 연예인 내세운 스타마케팅, 매출 쑥쑥~ 완판사례로 이어져…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에 멋과 보온기능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멀티 패션 아이템인 청바지가 인기를 끌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게스’ 매장에서 고객이 트렉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복고풍 청바지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최근 더욱 강력해진 8090 레트로(Retroㆍ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패션 유행) 열풍이 지속되면서 청청패션, 파워수트 등 복고풍 아이템을 트렌디 하게 재해석하여 코디하는 패피들이 늘고 있다.
국민 팬츠인 청바지도 ‘플라워 자수’와 ‘다양한 팝 아트적 디자인 패치를 활용하는가 하면 운동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의 팬츠로 트랙팬츠 등을 선보여 복고 패션 대열에 합류, 부츠컷, 커팅진, 크롭진 등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청바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게스’는 최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인공인 ‘수지’로 부터 받은 영감으로 ‘수지데님’을 출시, 롯데 부산본점 정우선 매니져에 따르면 “수지데님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2에서는 슬림핏과 빈티지 스타일로 걸크러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클라이드’의 ‘스키니진’은 현아가 입어 슬림한 핏을 강조, 양쪽 허벅지 부분의 사선으로 난 구멍과 바지 끝단 부분의 차이나는 절개선이 독특해 롯데 부산본점은 현재 완판된 상태다.
‘리바이스’의 ‘웜 청바지’는 올해 북극곰의 털에 착안한 소재로 업그레이드 시켜 더욱 가볍고 따뜻해 졌다. 여름을 제외하고 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 추석 연휴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으로 가격은 10만원대.
특히 ‘리바이스’는 전문 테일러의 손길을 거쳐 패치워크(천의 조각을 손바느질 하는 누빔 스타일), 자수, 디스트럭션(바지를 찢어주는 것) 등 디테일을 취향에 맞게 리폼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매장도 롯데 부산본점에 문을 열었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청바지를 주제로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게스 vs 버커루 라이벌 전’을 진행하고 롯데 센텀시티점은 20일부터 26일까지 ‘버커루 단독전’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 광복점은 ‘인기 청바지 릴레이전’을 진행,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게스’, ’버커루’, ’캘빈클라인’이 참여한 가을 데님 특집전을 진행하고 이어 내달 1일부터 5일에는 게스&리바이스 그룹전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동래점은 버커루, 플랙진, 게스 순으로 프리미엄 진 인기상품전을 3차례에 거쳐 내달 1일까지 진행해 3만원대의 맨투맨과 5만원대의 데님을 판매,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김혜원 진컬쳐 캐주얼 바이어는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게 로맨틱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복고 스타일’ 청바지들이 연이어 출시 되고 있다” 며 “레트로적인 메가 트렌드와 더불어 개성을 나타내고 싶은 고객께 나만의 인생청바지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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