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건준 회장은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 대안은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며 이는 과감한 정책혁신으로 벤처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2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안 회장은 민간 혁신 벤처업계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혁신 벤처생태계 5개년 계획’의 요지를 설명하며 ▲법·제도 체계 혁신 ▲민간중심의 정부 정책 혁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제도 혁신 ▲기업가정신 고양 및 확산 ▲정부 R&D 패러다임 개혁 등 ‘5대 선결 인프라’와 규제개혁, 우수인재유입, 가벼운 창업환경 조성, 창업안전망 작동, 투자시장 고도화, 중견벤처 Scale-Up, 회수시장 실질적 작동, 글로벌화 전략, 대기업 생태계 협력, 공정거래 확립, 생태계 세제개편, 기술창업 활성화 등 ‘12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또 몇몇 제도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아니라 2022년까지 달성할 명확한 정책목표를 민관이 함께 수립할 것과 정부에서 일관된 의지를 보여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과 벤처생태계 완성 및 4차 산업혁명 선도국 도약의 전환점 마련이 절실하며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그 계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안 회장은 “전세계 유대인을 통해 자국 벤처에게 자본과 시장을 제공하는 벤처대국인 이스라엘에도 없는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독특한 대기업생태계와 벤처생태계가 서로 동등한 협력자로 융합하는 ‘한국형 혁신생태계(팀코리아)’ 조성을 벤처업계가 직접 추진하겠다”며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역동적으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신명 나는 춤판’ 조성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심판자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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