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상금·평균타수도 1위…타이완 챔피언십서 시즌 3승 정조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게된 박성현. 사진=LPGA 홈페이지
[일요신문]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LPGA 사무국은 19일 “박성현이 2017년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성현의 신인상 포인트는 1413점으로 615점의 앤젤 인(미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는 422점의 넬리 코다(미국).
이로써 박성현은 한국선수로는 11번째 LPGA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그간 한국은 LPGA에서 1998년 박세리 이후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 유소연(2012), 김세영(2015), 전인지(2016)등 10명의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박성현은 올해 신인임에도 2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US여자오픈과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박성현은 수상이 확정된 신인상 이외에도 많은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1위를 노린다. 현재 209만 2623 달러의 상금을 기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다. 평균 타수에서도 1위,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19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