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기금설치 조례를 통합 관리하는 기금 관리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로 관리하던 기금설치 조례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군에 설치된 모든 기금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사항과 개별기금의 설치근거, 용도 등을 규정하면서 기존의 개별기금 조례는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통합관리기금, 재정안정화기금, 자활기금을 신규로 설치하면서 운용 실적이 부진했던 농업안정기금,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군은 기금설치 조례를 통해 순세계잉여금의 일부를 적립, 5년간 총 200억을 목표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재정위기에 대비하고 갑작스러운 재난ㆍ재해발생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요경비 또는 긴급히 실시해야 할 대규모 사업의 경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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