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23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 행사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호찌민총영사를 만나 마지막까지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장주 부지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4일 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먼저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응우엔후에 거리가 호찌민을 상징하는 주요 명소인 만큼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존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연출할 것을 지시했다.
9.23공원도 찾아 전시관 및 바자르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행사장 배치와 시설물 설치 상황, 교통·치안․안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행사 대행사와 조직위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마지막까지 행사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도 주문했다.
김장주 부지사가 베트남 총영사를 방문해 그동안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어 김 부지사 박노완 주호찌민총영사를 면담하고 그 동안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 소재 대학을 활용한 행사 홍보방안과 행사 환영분위기 조성 등을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호찌민시와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가면서 빈틈없이 행사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에 대한 대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정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문화 경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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