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실업 무대 진출해 금강장사 꿈 이루겠다”각오 밝혀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 씨름부(감독 최병찬) 김진호 선수(22, 체육학과 4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경기에서 대학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씨름경기는 21~24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3일 전국체육대회 씨름 대학부 개인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호 선수(왼쪽)가 최병찬 감독(오른쪽)과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러진 대학부 경기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김진호 선수는 용장급(90kg 이하) 준결승 경기에서 충남 대표인 단국대 이상원 선수를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대표 경기대 이정훈 선수를 2대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진호 선수는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만 네 번째 정상에 오르며 대학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진호 선수는 “시즌 4번째 우승을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차지해 감격스럽다. 내년 실업 무대에 진출해 금강장사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최병찬 감독은 “올 시즌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부 정상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씨름부는 올해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와 ‘제14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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