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열린 ‘2018년 시민 공감복지 오디션 ’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민참여 `공감복지 오디션`을 실시하고 황혜경이 제안한 인천 어린이 행복더하기 `소아 환아복 만들기` 외 4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오디션은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이 원하는 공감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가 최초 마련한 행사이다.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오디션 본선 11개팀이 선정됐고 오디션 당일에는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공감복지 오디션 심사에는 150인의 시민(청중평가단)이 우수사업 선정에 참여해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직접 평가‧선정했다.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142건 사업이 접수돼 1차 심사 11건이 채택됐으며 최종 오디션 심사를 거쳐 우수사업 5개팀을 선정했다. 공감복지 오디션 최종심사는 12인의 전문심사단과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의장, 시민, 대학생, 복지관계자 150인이 청중평가단의 심사에 참가했다.
이날 선정된 총 5개팀은 인천시장의 시상(수상 인정 판넬 수여)과 공감복지 시민 행복사업으로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인천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행정기관이 주도했던 지금까지의 사업방식에서 전환해 진정한 공감복지를 실천하고자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공감복지 오디션`을 인천시 최초 실시했다”면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사업에 귀 기울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혜택과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