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선포식과 65개 기관·단체의 127개 프로그램 운영
제5회 여주시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여주시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5회 여주시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대왕과 더불어 학습하는 명품 여주’ 라는 주제아래 단풍과 국화가 어우러져 가을정취로 물든 축제장에서 열린 축제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습동아리부터 노인복지회관에 이르기까지 관내 평생학습 65개 기관․단체의 127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를 비롯해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전시관람, 공연, 독서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평생학습 행사내용을 즐기며 유익한 축제 한마당을 만끽하는 자리를 펼쳤다.
여주 평생학습 축제는 평생학습센터 소속의 도서관과 여성회관 및 성인문해교육 운영기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학습 기관․단체․학교․동아리의 갈고 닦은 학습 성과를 발표해 시민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개막 첫날에는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여주여자중학교 합창부와 악기동아리 ‘칸타빌레’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예가 전기중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 평생교육 및 주민자치 유공자, 성인문해 시화 및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이 이어졌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렸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축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의 한마당 자리”라며,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가 열리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학습에 정진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신 참여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6월 여주시가 2017년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이 되었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세종대왕과 함께 학습하는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주시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점동면의 ‘우금악단’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흥천면의‘억억두리’와 산북면의‘north mountain’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평생학습 동아리발표회에서는 악기연주, 풍물, 난타, 댄스, 밴드공연 등 시민들이 평소 틈틈이 익혔던 평생학습의 결과를 발표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동화극 공연·저글링 공연·사진전·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학습의 즐거움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주민자치 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주인공이며, 먼저 배운 시민이 학습의 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전시민이 학습에 참여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면서 “평생학습의 진흥과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이 축제를 함께 기뻐하고 즐기는 장으로 나날이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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