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부산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이희철 부산시의원(자유한국당, 남구1)은 지난 23일 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산업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이희철 의원은 부산의 크루즈 산업이 불황과 자금난에 추진되지 못한 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크루즈산업은 배에 탑재되는 각종 식·음료, 연료, 물 등 선용품 조달과 배의 유지보수 등의 경제적 수익이 기항지 관광에 따른 수입보다 약 10배나 높다”며 “부산은 현재 단순히 거쳐만 가는 기항지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반드시 모항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루즈산업 발전은 해운, 항만, 기계, 관광, 조선, 항공 등 부산의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희철 의원은 부산항 모항 육성을 위한 방법론으로 ▲크루즈 전용부두 확충 ▲국제 크루즈 업무 단일 창구 설립 ▲지역 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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