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50’s
스태포드에 거주하는 조앤느(35)와 케빈(42) 마세이 부부의 집에 들어서면 마치 195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집안의 모든 가구와 부엌 가재도구, 소품들이 50년대의 것들이며, 부부가 입고 있는 옷도 50년대 풍이다. 조앤느는 “우리가 21세기에 뒤떨어진 사람이란 거 안다. 하지만 21세기에 살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말한다.
또한 스태포드셔에 거주하는 데비 클루로(34)와 마틴(38) 부부는 1940년대에서 살고 있다. 역시 2차세계대전 당시 사용하던 투박한 전화기부터 구닥다리 주전자까지 모두 40년대의 물건들이다.
이들이 이렇게 과거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 하나. 21세기가 온통 불안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