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는 소리 들리는 ‘금발의 성’
▲ 왼쪽부터 브리짓 마쿠아트, 휴 헤프너, 홀리 매디슨, 켄드라 윌킨슨. | ||
문제의 시작은 얼마 전 불거진 헤프너의 ‘외도’에서 비롯되었다. 헤프너가 우크라이나 출신의 모델인 다샤 아스타피에바에 반해 정신이 팔리면서 자연히 ‘3인방’에게 소홀해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헤프너가 여친들 중 한 명인 켄드라 윌킨슨(23)을 내쫓고 아스타피에바를 새 여친으로 들일 것이라는 소문까지 불거졌다.
사정이 이렇자 근래 들어 ‘3인방’들이 홀로 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남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부쩍 잦아졌다. ‘넘버 원’격인 홀리 매디슨(28)마저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 마술사인 크리스 앤젤(42)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 8월 헤프너를 동행하지 않은 채 홀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를 찾은 매디슨은 이곳에서 앤젤과 만나 다정하게 술을 마셨으며, 새벽에는 앤젤의 리무진을 타고 함께 사라졌다.
또한 브리짓 마쿠아트(34) 역시 최근 팜스호텔에서 유명 DJ 제이슨 크레이그와 밀회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둘은 다정한 연인처럼 손을 꼭 붙잡고 있었으며, 함께 끈적끈적한 춤을 추는 등 애무도 서슴지 않았다.
헤프너로부터 퇴출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윌킨슨 역시 홀로서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나와 독립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