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때문에 ‘가슴앓이’ 좀 했죠

르네 젤위거는 자신이 왜 유방암 퇴치 운동에 앞장서는지를 밝혔다. 그녀가 댄 이유는 “유방암이 자신의 가족과 많은 친구들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 자신도 잠시나마 유방암으로부터 생명을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최근에 TV판 영화인 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영화는 유방암 치료약(Herc eptin)을 개발한 데니스 슬래몬 박사를 모델로 한 영화다.

르네 젤위거는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준 1996년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출연한 뒤 오른쪽 가슴에 두 개의 작은 혹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당시 무척이나 놀랐다고 한다. 자신의 할머니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두 명의 친척들도 그 병으로 죽음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르네는 바로 로스엔젤레스의 병원으로 달려가서 정밀 검사를 했다. 그녀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가슴에 있는 혹은 암이 아니니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친한 친구를 유방암으로 잃고, 자신의 대변인이자 절친한 친구인 낸시 라이더가 유방암 투병생활을 시작하자 그녀의 옆을 끝까지 지키면서 유방암과 싸웠다.

르네 젤위거는 많은 유방암 관련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녀는 유방암으로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그녀는 인생을 진실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