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6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2017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일본과 중국 출신 결혼이주 26가정 91명이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와 오사카, 베이징과 상하이 등 15일 일정으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제공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은 한국공항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 2010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공항 소음대책지역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1,294가정 4,785명의 결혼 이주여성과 가족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두 번의 행사를 통해 120가정 410여 명의 가족을 지원할 예정으로 다음 달 30일 김해공항에서 열리는 2차 후원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출신 94가족 320여 명을 선정해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일환 사장은 “결혼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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