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오면 물위에 ‘둥둥’
독일에서 개발된 피라미드 형태의 재난 주택인 ‘서바이벌 하우스’가 바로 그것.
생김새부터 여타의 재난 주택과 다른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태풍이나 지진, 홍수, 지진해일 등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전천후라는 것이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소에는 2층의 지붕 부분이 열려 있다가 태풍이 발생하거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닫히면서 동굴과 같이 변신한다. 또한 홍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몇 시간이고 물에 둥둥 떠 있는 구명 보트 역할을 하며, 지진이 발생해도 땅에 단단하게 박혀 있는 기둥 위에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가격은 약 10만 유로(약 1억 7000만 원).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