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학생들 대전방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상호)는 11월 8일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마장디고등학교 학생 30명과 교사 2명이 다양한 수업과 활동에 참가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전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하는 학생들은 프랑스 최초로 한국어를 공식 교과목으로 배우고 있으며, 프랑스어과 재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대전외고 학생들과 다양한 한국문화를 심층 체험하게 될 계획이다.
또 역사 동아리 ‘시나브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탐구활동, 미술 시간의 캘리그래피 수업, 음악 시간의 사물놀이 수업, 체육시간의 전통 운동경기 수업, ‘추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K-Pop 댄스 배우기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외체험으로는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전통예절교육을 받고, 대전체육중고등에서 선수들로부터 태권도를 배운다.
그리고 공주의 백제유적지와 갑사를 방문하고, 공주 상신리에서 도예체험을 하며, 충북 괴산의 초등학생과 함께 김장 담그기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외고 학생들은 내년 2월에 30명이 프랑스 마장디고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상호 교장은 “홈스테이와 공동수업 등을 통해 상호 문화체험을 하게 되는 이번 교류활동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세계관과 공감능력을 함양하여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유익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향후 전공어과 학생들이 국제교류활동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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